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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우~하이.ㅋ 작은 누나야..ㅋ
방금 니 전화받고 글 다시 쓴다..ㅋ
큰 누나가 니한테 글 남겼는데 안갔는가보다..분명히 올렸는데...니 전화오니깐 아빠랑 엄마 너무 좋아하시더라~ㅋ
아줌마랑 외할머니도..
엄마는 살~짝 울고.. 아빠는 디게 좋아하시고..ㅋ
(누가 보면 니 한 1년 유학간줄 알게따..ㅋ)
외할머니는 니 배안고픈지 그것만 계속 물어보시더라..ㅋ
누나도 니 목소리 들으니깐 기분 좋네~ㅋ
잘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ㅋ

누나들이랑 여행 갔을 때는 조금 편안하고.. 호텔에서 자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그런 여행만 갔었는데.. 지금은 그 때랑 많이 틀리제??
걷기도 많이 걷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못먹고..
많이 힘들 것 같다..그래도 힘든 여행이 나중에 더 오랜 추억으로 남을꺼야..
누나도 어릴 때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드네..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돌아오니라~ㅋ
니가 돌아올때 쯤에는 누나 많이 이뻐져있을꺼야~ㅋ
그럼 감기조심하고..
화이팅이다~!!!!ㅋㅋㅋㅋ 



진수야~ 엄마야..
아들 목소리가 하도 씩씩해서 마음이 놓인다. 
여러나라 음식을 많이 경험해 볼 수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끼니는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아무거나 잘 먹어라.
올 때까지 멋쟁이아들 답게 잘지내다 와라.
건강하고..사랑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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