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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닫아 걸고...

by 김재경 posted Aug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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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안녕?

씩씩하고 건강이 오늘도 무사하게 잘 지내고 있지?

이제 머지않아 널 볼 생각에 우리모두 기쁨 두배!!!

차남인 네 동생은 고기만 먹고와서 그런지 키2cm증가..머리는 산적, 시차적응하느라 풀린눈으로 아침먹고 또 수면중 ㅋㅋ

잠없는 우리장남도 설마....다 못한 방학과제땜시 큰일인데 어쩌나.......


오늘은 태풍때문에 더위란 놈도 잠시 주춤하고 바람이 온 집안을 뒤흔들기에 잠시 창문을 닫아 걸고  아들 얼굴 찾으려고 소식란을 뒤적거려 봐도  깜깜이네  .. 아! 보고파라....


아들아!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왜 높은 줄 아니?

희소성의 법칙 때문이지 가지려는 자는 많고 물건은 그리 많지않으니 당연하지 엄마 아빤 우리 아들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남들에게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으로 커 갔으면 좋겠다.

늘 기쁨을 가져오고 모든것을 이해하며 사랑하고 항상 줌으로써

받고, 용서해 줄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그리되리라 생각지만 노파심으로 한말씀....


아자,아자 홧팅~

사랑한다!우리아들! 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