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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바램이 간절했는지 오늘 드디어 우리딸 목소리를 듣게 됐구나.
유럽 떠날땐 " 엄마 하나도 안보구 싶을것 같애."
하구 자신만만한 소리를 하더니......
엄만 네가 그 말 할때 정말 쪼금도 의심하지 않았거든?
수화길 통해 전달되는 바르르 떨리는 우리딸 목소리.
지금도 이글을 올리며 주책맞게 눈물이 난다.
막상 전활 기다리긴 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할말을 다 못한것 같아 넘 아쉬워. 
이럴줄 알았다면 메모라도 해두는건데.....
준비성 없는 엄마, 또 반성하고 있어. (sorry~)
공중전화 부스뒤에 다른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서 너무 급한 마음에 몇마디 못 나눈게 목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아프구나.

은서야 !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는데 못해서 ....흐흐흐
              
              은서야 !  우리딸   싸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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