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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정아 ~

by 강소정 posted Jan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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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소정아 
장장 열시간 의  비행기 여행에 힘들지는 않았어?
소정이가 없으니  어지러운 소정이 책상 에서도 너의 체취를 찾는 엄마의 모습에  조금 웃음이 난다
찬우는  누나 안보고 싶냐는 엄마의 물음에  반은 보고싶고 반은 안보고싶다는구나  ~  동생한테 평소에 잘 좀 하지 쯧쯧
그리도 좋아하는 만화책을 못봐서 좀 섭섭하겠지 ~
정말 엄마가 유럽에 간 냥 얼마나 설레는지 ~
다녀와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놀 사랑하는 내딸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흐믓하구나
좋은 배움의 시간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내일 생일인데 외국에서 생일을 맞이하겠구나
생일축하해   그리고 너무 너무 사랑해
다리는 괜찮은지도 걱정된다 ~ 무리 않되게 조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