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이에게! (1)

다운아 언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가기싫어하더니! 결국은 갔구나 ㅋㅋㅋㅋㅋㅋ꼬시다메롱
ㅋㅋ 장난이고~ 언니는 하루종일 일만하는데
넌 여행하고있으니까 니가 부러워 ㅠㅠ흑흑
아무튼 그건 그렇구 오늘은 마라도에갔겠지??
배타니까 부럽다~ 언니도 천명타는 그런 커다란 배 타고싶어
ㅠㅠ 타이타닉같냐? 그정도는 아니겠지 ㅡㅡㅋㅋㅋ
ㅋㅋㅋ 아~ 엄마가 편지쓰라고 난리야
그리고 엄마는 맨날 니얘기만하고 아빠도 니얘기만하고
언니만 왕따야 ㅡㅡ 엄마는 니가 걱정되죽겠나봐
난 니가 성질좀 죽어서왔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철도 좀 들고! ㅋㅋ 그래야 착한 동생이 될텐데 ㅠㅠ
재밌어? 친구좀 많이 사귀고~~ 뱁새눈 뜨지말고
착한 인상을 하고있으렴!! ㅋㅋㅋㅋ
음~ 엄마아빠 언닌 다 잘있어 ㅋㅋ 냥이도 잘있고
냥이는 맨날 먹고자고먹고자고 살만 디룩디룩쪄서
고양이가 아니라 돼지같아 ㅡㅡ
암튼 오면 볼수있겠지..
엽서는 언제쓰니??? 윤희한테만 편지쓰지말구!
엄마아빠언니한테도 써 ㅋㅋㅋ 언니도 이거 맨날 쓸게 ㅋ
너만 못받으면 쪽팔리잖냐 ㅋㅋㅋㅋㅋ
야 그리고~ 너 잔뜩 챙겨간 그 기능성 의류들을
꼭 한번씩 입길바래 ㅋㅋㅋㅋㅋ
잘 씻고 발 아프지않게 잘하고 ㅋ
장하다 박다운 ㅋㅋㅋ
잘갔다오고 사랑하는거알지??
언니는 이제 친구들하고 술마시러 또또와가야되서
이만쓸게 사실 한번썼던거 다 지워져서지금
귀찮아죽겠어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보고싶다 다운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