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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by 정도담 posted Jan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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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언니! 나 하음이야.
지금쯤(지금은 4일이야.)언니는 제주도에 있겠지?
아빠가 제주도 3일 유람...어쩌구 저쩌구,,하던데,
지금 유람은 뒷전으로 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건 아니겠지?ㅋㅋ,
그리고 앞으로 산에도 간다고 했지?
토요일에 비올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말했던게 기억이 나,
(나도 이게 정확한지 몰라.)언니 불쌍하다.
산에 보통 날에 가는 것도 힘든데,
비나 눈을 맞으며 왕창 짐을 지고 간다니,정말 불쌍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언니에게 전할 것은,바로바로 이거야.
이틀만 있으면 내 생일이라구 엄마가 생협에서 맛있는 거 왕창 시켰다고 했던 것처럼, 오늘 초코휘난세(나도 이건 뭔지 모르겟어,),카스테라 등등, 왕창 왔어,
그래서 내 생일날에 먹으려고 하나도 안먹고 있었지.(음하하하.^^) 그리고 내가 언니랑 약속한 것처럼,
조금이라도 남겨 둘게, (안 그러면 내가 꿀밤 10 대 맞는다.)
자, 이제 소식은 다 전했으니까,
ㅎㅎ,이 동생이 언니에게 격려의 말을 선물한다구! 
-'국토종단 여행을 떠나면서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겠지?(아마 지금도 하고 있을 지 몰라.)
그래도 '힘들다'하지 말고,
'조금 있으면 행복 씨가 날 맞이해 줄거야.'or
'내 앞엔 항상 희망이 있어, 조금만 더 힘을 내자,조금만 더 가면
희망이 있을 거야.'하는 생각 하면서 잘 다녀와.-


      2007.1.5.(금)
      생일을 하루 앞둬 너무 기쁜 나머지 언니가 힘들 거라는 것도 잊고 기쁨에 푹~ 젖어 있는 언니의 동생 하음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