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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을 올리는 부모님들에게 알립니다.

by 대원 아빠 posted Jan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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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를 대장정 프로그램에 보낸 아빠입니다.

이곳에 비싼돈들여서 국내 혹은 외국으로 보낸 부모의 생각은 어떤지요?
모든 부모가 그렇듯 좀더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전에 이세상이 얼마나 크고.험한지..또.부모밑에서 자라고 생활하는것이 얼마나 좋고 행복한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기위해서 보내는것입니다.
아울러..그것을 통해서 호연지기도 키우면서 더불어서 인격형성과 함께 자아를 좀더 숙성토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고로..

이런 프로그램이 아직 마음과 몸이 여린 어린아들,딸들에게 모진 세상의 어려움을 겪기위한 마음의 수련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격려및 용기를 주어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개념없는 부모님(특히 어머니들)이 단 며칠간의 아이들의 부재에 따라서 생기는 외로움과 공허감을 이곳에서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런 글귀들은 머나먼 곳에서 간만에 들어와서 접속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마음만 여리게 하는 악영향이 될수 있습니다.

비록 보고싶고 생각나더라도(모든 부모가 마찬가지입니다)아이들을 위해서 혹은 우리부모님도 언제가는 아이들이 우리곁을 떠나는 현실을 미리 겪어보는것도 부모들에게는  경험해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마음을 약하게 하는 그런 표현이나 문구는 사용치 않도록 합시다.
비싼돈들여서 보내는 귀중한 시간이기에..
다른 아이들은 이시간에도 학원과 공부에 열심히 보내는 시간임에도 거금을 투자해서 보내는 우리의 부모들의 마음처럼.
좀더 현명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그런 부모가 됩시다.

좀더 거시적으로 내다볼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되는것도
우리어른들이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마음약한 부모님들도 다시한번 마음 다짐하면서. 수개월도 아닌 며칠동안 참아보는것도 부모들이 해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관리자님도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약하게 할수 있는 글들은 수정혹은 삭제하여 우리아이들이 과정이 끝나는 그날까지 잘할수 있도록 용기와 협조를 제대로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시한번 좀더 강한 어른이 되도록..합시다.


국토대장정에 아이를 보낸 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