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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아 잘 하고 있지?

by 황수연(황민규 큰누나 posted Jan 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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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가 집을 떠난지도 어느덧 3일째에 접어들었네.
잘하고 있지?
누나는 네가 꿋꿋이 잘하고 있을꺼라 믿는다.
민규 네가 떠난 뒤로 우리 가족에게는 새로운 일이 하나 생겼어.
바로 밤 12시마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사진들 보면서 이야기하는 거란다.
어제도 홈페이지에 올라온 네 사진 보면서 한참을 이야기 했어.
솔직히.. 누나는 네가 제일 잘 나온것 같아ㅋㅋㅋ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야.
거기에 있는 누나, 형들 말 잘 듣고 네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화내지 말고 짜증내지 말고!
누나는 네가 이번 탐험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과 양보심을 배워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집안에 막내였기 때문에 이런 것을 배우는 기회가 많이 없었잖니?
그러니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몸조심하고 건강해!
민규야.. 누나가 평소에 말은 안해도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아낀다는 거 알지?

막둥아! 사랑한다..^^

                                                    2006.1.5.금요일
                                              - 민규 큰누나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