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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어제 하루는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  조급하기도 했겠구나.
날씨가 안좋아 제주도에 하루 더 있게 되었다는 소식 총대장님으로 부터 들었다.
아빠도 방송에 일기사정이 안좋아 제주도의 모든 교통이 두절되었다는 소식 들었다.
그리고 민규 편지 아빠가 가슴 따뜻하게 읽어 보았다.
한라산 등반할때 몹시 힘들었나보다, 발가락이 아프고, 발목이 부었다고......,
아들 민규....
그정도의 고통은 참를 수 있을거라 아빠는 믿는다. 조금 지나면 적응이 된다.
민규의 편지 내용중 "당당하고 씩씩하게 경복궁에서 뵙게요"라는 말이...  역시 아빠아들 민규다.

그래,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떠날때 아빠가 준 편지 아직 읽지 않았지....
아빠가 분명하게 민규에게 말했다, "눈물이나고 참을 수 없이 힘들때 읽어보라"고 ....
아직은 그정도는 아닌걸로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마라도 탐사 못한거 아빠도 아쉽다. 언제 우리가족 모두 가보자.
아니, 올여름 아빠랑 2인용 자전거로 국토순례하기로 했지. 그때 가보도록 하자.(엄마 반대가 무척 심한데...., 노력해보자.)

국토종단 일정이 제주도 날씨 때문에 하루가 늦어진다고 조급해 하지마라. 하루 늦어지는 만큼 함께는 대원, 대장님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니.
세상에 인생을 살면서 꼭 계획데로 되는 거는 아니다. 어제처럼 비바람이 부는 복병을 만나면 피해가거나, 쉬어가는 방법도 있다.
계획된 일이라고 조급하게 서두르면 위험하거나 실패하는 수 가 있으니까.
너가 살아가는 삶에 하루 정도는 양보해도 괜찬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민규의 삶에 10년은 앞서갈 수 있고, 또 돌려 받을 수 있다.
아빠가 늘 너에게 하는 말이 있지.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모든 대가는 자기 노력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거라고....

사랑하는 아들 민규.
대구에 계시는 할머니께서는 민규를 아주 훌륭하게 생각하고 계신단다.
바람이 불고, 눈이오면 걱정도 많이 하시만 민규가 잘 해낼거라 믿고 계신다.
우리가족 모두가 민규를 사랑하는 만큼 믿고있다.
할머니, 엄마, 아빠. 수연이 누나, 수민이 누나, 삼촌, 작은엄마,  희정이 누나, 현규,고모. 고모부,  현석이, 민주.... 
그리고 이모들도 민규를 사랑하고 믿고있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함께하는 대장님들을 삼촌, 고모, 이모라 생각하고 잘 따르기를 바란다.

오늘 저녁에는 어떤소식이 있을까. 민규가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오늘 하루도 유쾌하고 유익하게 보내길 바란다.

                                                         2007.  01.  07.
                                                      민규가 옆에만 있어도 힘이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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