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린아들,딸들을 낮선곳에 보낸 부모님들에게 부탁합니다.

by 학부모 posted Jan 07,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국토대장정에 보낸 부모입니다.

하루에도 몇번 들어와 보면서 우리자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해보고픈 심정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생각일것입니다.

우리아이는 잘 있는지..
몸건강하고 고생은 안하는지
..등등.

어차피 인생을 배우기위해 보낸 값진 시간이기에..
분명 집보다는 힘들고 고생스러울것입니다.

또한 그런것을 예상하고 보낸 부모이기에..
조금더 유연하고,인내를 갖고 지켜봐주는것도
우리부모들이 감내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들어와서 보면 특정 부모님들이 자기자식을
걱정함이 지나쳐서.하루에도 여러번의 글을 올리고
있는것이 보이네요..

그런 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왜냐면
저도 부모이기때문이죠..

그러나.
조금더 유연한 생각과함께..우리 부모들도 차분하게
어린 아들딸들이 중요한 경험을 할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고.격려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듸 경우도 오늘같이 휴일의 경우 하루에만도 3번이상
들어와서 다른 내용이 실렸나하고 봅니다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나름대로 생각으로..
조용하게 많은 경험을 겪으신 대장님들을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어느 부모님의 경우는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는 남들이
보면 무심할정도의 부모들도 계신지만.

나름대로 생각으로 하시는 행동으로 생각됩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여러번 올리는것보다 한번 올릴때,
정성으로 혹은 마음속에 생각했던 글을 올리는것이 
어떤지요? 누구를 치면 그분의 글목록이 한페이지를 
넘기도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대장정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도 ....

국토종단의 경우 제주에서의 생활은 호텔과 자동차를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그다지 힘들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부산에 도착해서야 드디어 힘든 여정이 시작되는것이기에
그때 좀더 따뜻한 격려의 말씀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가 지나친 자식에 대한 관심이 결국은 우리자식들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걸림돌이 되는것은 여러사회측면에서
보이는 현상이기에..경우에 따라서는 무관심과 함께.
그냥 내버려 두는것도 수많은 인생살이를 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자가 자기새끼를 자라기위해서 하는 행동처럼
그냥 내버려 두는것도 좋은 성장교육의 한방법이 아닌가
생각하면서..좀더 차별화된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생각해봅니다.

끝나는 그날까지 끝까지 지켜봐 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