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한울아 오랫만이다.
널 보낸지 벌서 일주일이 다되어가네.
니가 없으니까 심심하다야.
할머니가 걱정 많이 하신다.
집에서 걱정하는 것보다는 훨씬더 용감하고 씩씩하게 잘 걷고 있을 건데...

오늘 밤에는 삼랑진 어디메서 자고 내일이면 밀양시내를 지나게 되겠구나.
네가 늘상 다니는 길이라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국토 순례에 가는 너희들을 보면 참 부럽더라.
엄마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감히 용기가 없어서 못한 일이거든.
암튼 이번 탐험은 네가 원해서 갔으니까 다른때완 다른 느낌이겠지? 걷는 즐거움의  참맛을 느낄 수있겠지.
그래도 힘들고 어려우리라는 건 안다.
앞만보고 열심히 또 열심히 걷다보면 어느 샌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뿌듯해하는 네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네 건강은 네스스로 챙기고 힘든 친구나 동생들도 가끔은 돌봐주렴.
어려울때 손 내밀며 도와 달라고 청하는 것도 용기이고, 남의 힘든 손 붙잡아 주는 것도 용기다.

한울아 더 많이 의젓해진 모습으로 만나자.

성민이 언니도 질있지?
대장님들 말씀 잘들어라. 대장님은 너희들 보다 더 많이 힘드실게다.

인터넷으로 보는 너의 웃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2007년 1월 9일 사랑하는 울 막내에게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7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22609 일반 서희야ㅠㅠㅠ secret 이서희 2008.01.08 1
22608 일반 또희에게 ㅋㅋ secret 이서희 2008.01.08 3
22607 일반 서희야 secret 이서희 2008.01.08 4
22606 일반 서희야 ! secret 이서희 2008.01.08 4
22605 일반 이서희 secret 이서희 2008.01.08 4
22604 일반 이서희 secret 이서희 2008.01.08 5
22603 일반 서희야ㅠ secret 이서희 2008.01.08 6
22602 일반 견딜만하니? 주소희윤나 2008.01.08 144
22601 일반 띵 아들.. 김진우 2008.01.08 212
22600 일반 정 많은 우리 막내.. 김진형 2008.01.08 201
22599 일반 은영공주 승범왕자 보이소~*^^*mam1 조승범 2008.01.08 296
22598 일반 순영! 정순영 2008.01.08 227
22597 일반 보고싶은 지수,선재에게~~ 김지수,김선재 2008.01.08 155
22596 일반 보고싶은 사랑하는큰 아들..네번째 편지 김동현 2008.01.08 241
22595 일반 사랑하는 나의 보석 서현아 박서현 2008.01.08 264
22594 일반 한울에게 양바다 2008.01.08 235
22593 일반 다시올수없는시간 나지윤 2008.01.08 327
22592 일반 정 ! 김정 2008.01.08 226
22591 일반 보고싶은 신수정!!! 신수정 2008.01.08 256
22590 일반 재한아 재한이 2008.01.08 163
Board Pagination Prev 1 ... 997 998 999 1000 1001 1002 1003 1004 1005 100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