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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몽돌에게

by 이준희,이건희 posted Jan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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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무지 보고픈 아들들아

건희는 감기 걸렸다해서 걱정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이구나

준희는 춥다하니 둘다 방한장비 꼭 착용하고
옷 따뜻하게 입도록 해

너희가 없어 아빤 무지 심심해 하신다
장난치고 뒹굴고  해야하는데
온 몸이 근질근질 하시단다  ^^

어떠니 할만 하지 워낙 가고싶어서 갔으니
힘든것 쯤이야 거뜬히 이겨낼거야
너흰 몽돌 세트잖아

할머니.외할머니께서 걱정반. 기대반이시다
잘할거라 믿는다고 몸 건강해라 꼭 전해라 신신당부하시더구나  할머니들께서 너희들이 자랑스럽다고 온 동네 자랑하고 다니신단다
한편,  엄만 너희들 보냈다고 쬐끔 혼났지만 ^^

엄마, 아빠 보고싶어 눈물 찔끔찔끔 흘리지 말고
씩씩하게 잘 하리라 믿는다
힘든건 잠시란다 
용기내서 걷고 아름다운 우리나라도 가슴속에 담아오길 ...


형제는 용감했다
우리 아들들 보고 하는 말인것 같지
듬직한 준희,  애교쟁이 건희
너희들이 멋지다고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