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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거라

by 황민규 아빠 posted Jan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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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이 행군 삼일째 이구나.
무척 힘들지.
포기 하지않고 열심히하는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은 아프지만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민규가 스스로 참가를 희망 했고, 아빠도 흔쾌히 기쁜마음으로 너를 보냈다.
스스로 결정한 일이니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성공해야지.
그게 싸나이다.

행군중에 힘들어서 친구나 형, 누나, 대장님께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표시를 해야 한다.
오늘 행군중에 힘들어 도움을 받았다면.
지금 바로 일어나 도움받은 친구, 형, 누나, 대장님께 가서 감사하다는말을 하거라...
흠.......
"도와주어서 감사하다'고 하고 왔지.... 역시 아빠 아들이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누구에게든 도움울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사람만이 멋있는 신사가 될 수 있다.
옷을 멋있게 입었다고 신사가 되는겄이 아니다.
진짜신사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그리고,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이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줄아는 사람만이 진짜신사다.
민규는 진짜 신사가 될 수 있지.... 
아니, 우리아들 민규는 진짜 멋잇는 신사라고 아빠는 믿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오늘 힘든하루가 지나면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기쁜날이 하루씩 가까워 진다.
하루하루 힘든 행군이 기쁨으로 바뀌고 있지않니....
그렇게 생각하면 행군이 힘들지만 즐겁다. 그래, 그렇게 즐겁게 행군을 하자.
그러면, 행군하는 민규도 기분좋고, 아빠도 기분 좋고, 너를 옆에서 지켜보시는 대장님들도 기분좋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참고 힘내자. 민규가 오를 경복궁 고지가 가까와 지고 있다.
그 고지에서 아빠와 함께 힘차게 만세를 불러보자.
사랑한다....
아들 민규....

                                           2007.  01.  09.
                                        멋진 신사 아들을 두어서 행복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