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엄마가 아들에게 띄우는 사랑의 편지 ^..^

by 정래윤 posted Jan 10,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날마다 홈페이지를 들락 거리건만 오늘도 새로운
아들의 모습은 볼수 없구나.
그래도 이전의 사진이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며 지낸다.

중2인 아들이 대견하게 탐사 잘할거라 믿지만
마음 한켠으론 요것 조것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구나.
하지만 엄마는 아들이 유럽의 아름다운 나라들을
탐험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이전과 다르게 볼것이라는
믿음으로 지내기에 걱정은 삭아 내리는구나.

독일을 떠나 어디쯤 가고 있을까?
오스트리아?
음악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오스트리아..
그래 훌륭한 음악인이 많지?
그 나라는 감상적이고 서정적인 사람들이 많이 사나?

아들아!
엄마는 아들이 요번 여행을 통해 보다 더
어엿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
엄마가 바라는 학생과 너가 생각하는 학생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서로 그 차이를 좁히도록 노력하자.
돌아오면 엄마와 많은 얘기도 나누고 
서로 2007년의 새로운 계획도 점검해보자꾸나.

같이 참가한 형,누나,친구,동생들과는 잘 지내지?
동생들 잘 챙기고 형, 누나들에겐 궁금하거 있으면
물어보고  많은 얘기를 나누며 지내.

차안에서 잠 안자지? 잠자면 아름다운 유럽의 모습을
꿈속에 담아버려서 기억을 해 둘수 없다는거 알지?
엄마 유럽여행 가이드가 너라는거 잊지마라.....

우리아들 사랑하고 보고싶어.
피곤하면 마음에 기합 한번 넣어주렴.
말끔하게 피곤이 사라질걸? 
아들 아들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