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오르고나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

우리 동훈이 편지쓰는 내용만으로도 20세는 된것 같구나.
그동안 너를 믿지못하고 잔소리만 반복 한것들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듯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가 지금 동훈이가 하는 행군과 같다. 힘들게 언덕을오르고 나면 반드시 수월한 내리막이 찿아온다. 행군이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목적지에 도달하고 도착하면 꿀맛같은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도전과 목표의식과 인내력이 인생의 업그레이드이다.
이제 후반전이다. 얼마남지 않았다. 힘내라 ,  힘.
아빠가 사준 파스 잘 활용해라. 동상의 기미가 보이면 발가락 , 귀 등에 알맞게 잘라서 붙이고 잠자리에 들어라.
남아 일언 중천금 인데 어찌 너와의 약속을 잊어버리겠니.
걱정하지말고 건강하게 돌아와라.
동훈이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