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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생각만으로도행복하다.

by 성준호,성남진 posted Jan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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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들에게전하는글  (세번째~)

네가 배낭여행 시작한지도 벌써 5일째구나.
낮에는 날씨가 별로 춥지는 않는데 저녁이 되니까
제법춥구나.  옷을 따뜻하게 입혀보내지않아  내내
신경이쓰이구나,  인도에서 지내는 밤이 춥지는 않니?
야간열차에서 잠잘때는 추울텐데... (침낭꼭이용하거라)
너희들이 여행따라 가는 시간이 어떤지는 잘모르겠다.
하지만 내 아들이기에 최선을 다하는모습 보고싶다.

준호,남진아~
너무 편하고  부족함없이 자란  너희들을 보면서 내심 걱정
많았단다.  그속에서 너희들을 어떻게 강하게 가르쳐야하나
마음에  이런선택을 했는데......

아들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2007년 1월11일(목요일)엄마가 사랑하는준호,남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