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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야 잘잤니?

by 박상재 posted Jan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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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야 안녕
아빠는 어제 일찍 자는바람에
오늘 이찍 일어났단다
일어나서 바로 방송을 들으니
대구에 도착헀다는 소식과
이글이 오늘 너희들에게
전달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컴퓨터앞에 앉았다

상재야 앞으로 상당 기간 남았지만
무척 힘들고 고단하지
다른 애들은 한번도 못해본 국토종단
너는 벌써 3번째라....

하여간 상재는 앞으로 어른이되어서도
이런 경험이 많은 도움이될꺼야
남은 기간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길
바란다

그리고 아빠도 나자신과 그리고 가족과의 약속인
금연 잘 실천하고 있단다
그 사이에 회사에서 회식자리도 여러번 있었고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아주 잘 참았단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꺼야

사랑하는 상재야
유난히 피아노 치는 걸 좋와하고
기타치는 걸 좋와하고
노래 듣는걸 좋와하는데
하고싶은거 다 하지도 못하고 힘들줄 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많은 견문을 익히길 바란다
상재야 사랑하고
사진에서도 많이 보지만
오늘은 더욱 더 보고싶구나

상재야 사랑해
잘하길 바란다
그럼 오늘은 이만줄일께
그럼 건강해라 안녕

'07. 1. 12 아침에
해남에서  상재를 사랑하는 아빠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