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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 하루도 행복했니...

by 황민규 아빠 posted Jan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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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 하루도 행복했니....
어제 팔조령을 넘어오는 대원들의 사진을 보았다.
민규도 대원들과함께 즐겁게 행군하고 있어  참 보기 좋더구나.
힘들지는 않았니....
대구에 도착해서 맛있는 파전을 먹었다고...
물론 민규도 맛있게 먹었겠지
대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대원들이 반찬투정 하지않고 골고루 잘들 먹는다고 하더구나.
민규도 가리지 않고 잘먹고 있겠지. 물론 야채도 가리지않고 잘먹고있지.
그래야 키가 쑥쑥 크는거야!!!

사랑하는 아들 민규
아빠는 믿고 있다.
이번 국토종단을 마치고 나면, 민규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그 힘든 국토종단을 성공한 아들 민규가
앞으로의 생활과 계획이 새롭게 변화 할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거라고 아빠는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매일 힘든 행군을 하지만 서울에 도착할 거리가 짧아지고,
아빠를 만날 수 있는 날이 가까와지니 기분이 좋지.
처음 시작할때는 언제 서울까지 가나하고 걱정을 했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하니
목표했던 일이 점점 이루어지고 있지 않니.
세상 모든 일들은 계획을 세우고 묵묵히 열심히 노력하면은 꼭 이루어  진단다.
앞으로 민규가 자라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할려면
이번 국토종단처럼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은 꼭 성공할 수 있다.
민규의 꿈은 꼭 이루어 진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이번 국토종단에서 만난 친구, 형, 누나, 대장님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기억 하여야 한다.
너가 집을 떠나 처음 만난 사람이고
이번 국토종단에 힘든행군을 서로 도우면서 18일동안 함께한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번 국토종단에 보고 느낀점, 많이 생각한겄을 소중히 하고 기억하여야 한다.
앞으로 민규가 살아가는데, 큰 꿈을 이루는데 거름이되고, 약이 될거다

사랑하는 아들 민규.
아빠가 보고십지않니...
아빠는 민규가 무척 보고싶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참고 있다.
민규도 아빠를 보고싶겠지만,
그날이 하루 하루 가까이 오고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기다려라.
사실 아빠는 퇴근해서 집에가면 민규방을 열어본다.
민규가 없는 방이 무척 커 보이더라.
민규가 그만큼 우리집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겄이고.
소중하다는 겄이다.
아빠 혼자 "주몽"보니 재미도 없다. 민규랑 함께 이야기 하면서 보는겄이 제일 재미있는데...

사랑하는 아들 민규
남아있는 기간 즐거운 마음으로 잘해주길 바란다.
민규가 즐거우면 아빠도 즐겁다.
민규가 힘드면 아빠도 힘든다.
민규가 아프면 아빠도 아프다.
민규가 행복하면 아빠도 행복하다.
       사랑한다. 아들~~~~

                                                   2007.  01.  12.
                                            아들 민규를 기다리는 행복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