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고 걷고 있을까?

재연아!
하루에도 몇번씩 사진도 보고, 본거 또 보면서 몇번씩 사이트를 들어오게 되는구나.
어제보다 날씨가 쌀쌀한데 씩씩하게 걷고 있을거야.
잘 하고 있겠지만 귀 동상걸리지 않도록 살펴보고..

오늘은 상주를 향하고 있겠지?
한 발, 한 발 힘차게 진군하고 있겠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가끔 하늘도 쳐다보고 쉼호흡도 하며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는 여유있는 마음을 갖기 바래.

이 세상에는 재연이가 하기 싫어도 해야 되는 일이 너무도 많단다.  그렇다고 피해갈 수는 없을거야.  즐겁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로움이 많이 필요하단다.
먼훗날  지금의 어려움이 좋은 추억이 되리라 믿어. 네 인생에 있어서...
사진 찍을때 좀더 활짝 웃는 얼굴 보고 싶다.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