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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아 이모야
어제 엄마 한테 연락받고 수현이 준혁이 옆에 앉혀 놓고
지금 글을 쓰고 있다....
엄마 말 들어 보니 고생이 아주 많은 것 같더구나....
과자 하나에 목숨걸고먹는 다고?
수현이 한테 지도를 보면서 설명을 해 주었지...
제주도 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간다고 말이야....
눈이 똥그레 지면서 "정말?"
이라고 한다...
수현이 하고 싶은말
" 언니가 제주도 에서 서울까지 간다며? 아주 힘들텐데, 빨리와
근데, 다음주 토요일에 온다구? 언니 도착하는데 나도 가고 싶다
안녕!"

준혁이 하고 싶은말
" 몰르겠어 까먹었어 하하하하하 "
준혁이는 할말이 없덴다...
어제 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찬바람이 불던데,
몸살 나지 않게 몸 잘 챙기고 완주(?) 하거라...
외할머니 집에 올때 이모가 꽃게 많이 사다가 간장게장 실컷 먹게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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