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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살짝 웃으보자

by 이은수 posted Jan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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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라면 맛있게 먹었어?
논에서 직접 끓여먹는 라면맛이 어땠어?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 맛있었겠지?
손쉽게 얻고 항상 손닿는 곳에 있을때는
그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낄수 없는거야!!!
내가 고생하고 힘들게 얻었을때 그것이 곧 보람이고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은수야!!!
사진보니까 엄마 마음이 마니 아프다
마니 지쳐보여서...(힘내라 힘^^)
다음엔 사진찍을때 살짝 웃을수 있는 여유도 가졌으면*^^*
사랑하는 아들!!!
은수가 편지를 보는지 알수가 없구나!!
만약 본다면 우리 가족이 항상 함께 한다는거
열심히 아들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말고..
편지 본다면 엄마부탁....
아들!!!편지 쫴끔만 길게 써 주라
또하나 전화 목소리도 좀더 길게....
오늘 영주 형님 편지 받는데 길게 썼더라
배고프다고 먹고 싶은게 많다고
경복궁에서 만나면 맛있는거 많이 사 달라고...(은수하고 같이)
은수도 먹고 싶은거 있으면 생각해두고 편지에 올려라
사랑한다 아들!!!
마지막까지 힘내고 화~ 이~ 팅~~~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