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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진 에게

by 이진 posted Jan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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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화 목소리 들었다. 발이 곪았다니 어떡하지?? 힘들지~~ 엄마만 편한거 같아 미안하다. 진짜 짧은 기간이 아닌거 같다. 그치!!! 목소리가 어른스러워진건지 너 아닌거 같다. 이번주면 너 만나는 구나.... 토요일이 오기까지 손꼽아 기다리구 있을게. 우리는 잘있단다. 어제 설악산 갔다왔다. 네팔 같이간 분들하구 갔는데 너 언제 오냐구 물어보더라구. 힘들어두 조금만 참아라~~~ 너 일생에 있어서 조금이라두 보탬이 될 것이야. 사진두 컬러 프린트해서 집에 가져가서 보여드렸어. 암튼 난 따뜻하구 편하구 그래서 너한테 더 미안한 거 같아. 집에 돌아오면 더 잘해주구 이뻐해줘야징.. 오늘은 날씨가 좀 덜 추운거 같은데, 너 있는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조그만 힘내구 며칠후에 따뜻하게 만나자. 이쁜 내딸 이진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 보낸다. 2007. 1. 15 엄마가 내 보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