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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4:51

보고싶다.

조회 수 169 댓글 0
열흘이 훌쩍 지나니, 도담이가 많이 보고 싶다.
이제 3일 뒤면 만난다 생각하니 가슴이 뛰고,  벅차 오는구나. 

음성메시지와 16일자 인터넷 편지를 보니 확연히 처음보다는 여유가 있는 말투라 더욱 안심이 된다. 발도 깨끗하고 괜찮다니 다행이고-엄마가 길들여놓은 신발 덕분도 있겠지, 이제 짐이 무겁다는 말도 없어서 힘도 세졌나 보다.

이제 누가뭐래도 '국토종단을 하신 몸'이 되는구나.
이제 뭐든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을거 같지 않냐?
역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과 계획대로 실행하는 노력이라니까.

더욱 의젓해졌을 도담일 기대하며...
오늘이 할아버지 생신이신데,,, 도담이가 없어서 허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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