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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너가 이세상에 와준건 아빠에게는 축복이다.

by 황민규 아빠 posted Jan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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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규

오늘 하루도 대원들과 함께 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했지요.
아빠는 하루에 몇번씩 민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까지 내가 민규를위해 무었을 하였는지....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시간.
민규가 잘못한겄을 너무 심하게 꾸중하지 않았나...
민규가 착하고 훌륭한 일을 했을때 칭찬이 부족하지 않았나...
아빠가 빠뿌다는 이유로 민규랑 많이 놀아주지 못한거...
모든게 미안하구나.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민규가 이세상을 와준건 아빠에게는 큰 축복이다.
그 축복을 민규에게 배출며 살아야 하는데 많이 모자란거 갇아서
미안하다.
하지만 민규는 아빠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

아빠는
민규를 무섭게 꾸짓고 뜨겁게 사랑해야겠다고 늘 생각을 했다.
무섭게 꾸짓기만하고
과연 뜨겁게 사랑을 했는지 반성도 해본다.
수연이, 수민이 누나에게도 아빠가 많이 모자라는거 갇아  늘 미안하다.
엄마에게는 더 미안하지.

사랑하는 아들 민규야.
아빠는 우리가족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할거고
민규는 민규의 일에 최선을다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아빠는 민규를 위해 무었이든지 할 수 있다
민규가 위험하고 힘든일이 있으면
이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먼저 달려갈거고,
구해 낼겄이고.
옆에 있을거고, 지켜줄 겄이다.
그대신.
민규는 강해야하고, 남에게 의지하지않고 스스로를 개척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
언제까지 아빠가 지켜 줄 수는 없잔아.
나중에는 민규가 아빠를 지켜주어야지.
이번 국토종단에서 민규는 강해야 한다는겄을 배웠을 거다.
강하다는겄은 꼭 힘이 아니다.
지혜다.
국토종단동안 아빠가 편지에 쓴말 모두 기억 하고 있지...

사랑하는 아들
멀게만 느껴지던 서울 경복궁이 하루하루 가까워지고있구나.
아빠도 민규를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하루 가까이 오고있어 행복하고 기쁘다.

앞으로 며칠 후면 서울에 도착하여 엄마, 아빠 누나들을 만날 수 있으니 힘내라.
같이 행군하는 형 누나 대원들과 잘 협동하고, 대장님 말씀 잘따르고...
민규가 잘하고 있는거 컴퓨터로 늘 보고 있다.
사진도 너무 멋지고....
아프면 안된다.
민규가 아프면 아빠도 아픈거 알지.
            사랑한다 아들
                                                         2007.  01.  17.
                                            오늘 하루도 민규를 그리워 하며 마냥 행복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