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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아 건우야~
타지에서 보낸 생일은 어땠니? 
여러 형이랑 동생들,친구들이랑 즐겁게 보냈으리라 생각할께.
건우야!  너희 고생시켜놓고 엄마 아빠 제주도 못갔어
너희 가는날부터 아파서 계속 병원을 다니고 있단다.
아빠말로는 너희들한테 호령을 못해서 병 난거라는데
맞는거니? ㅎㅎㅎ
얼른 와야 엄마가 자리에서 털고 일어날수 있을것 같아.
많이 보고싶구나.
할아버지 할머니께선 어제 시골로 내려가셨구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오라고 전하시라는구나.
다행이 서울 계실때 전화줘서 넘 고맙고
할머니는 너희들 보고픈 맘에 눈물을 보이셨어.
엄마 아빠는 멀리서나마 너희들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랄께.
오는 날까지 몸 조심하구 대장님 잘 따르고 많이 보고 느끼고
성숙해져서 오길 바란다.
돌아오면 멋지게 생일파티하자꾸나.
사랑한다 주원아 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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