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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겠다.

by 최영대엄마 posted Jan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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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 사진은 문경새재에서 찍은거네.
우리아들 피곤한지 표정도 없고..
그래도 단체사진에서 우리아들 한눈에 알아봤다.
태양이 누나도 금방 찾아내더군.
아빠는 낼 시험인데도 우리아들 사진 저장하신다.
그네누나는 마니 바쁜모양이야.
오늘도 알바갔다가 영어학원갔다가 김밥먹고 바로 운동 갔단다.
성실한 그네누나야.
집에와서 밥먹고 나면 가기싫을것 같다고 바로 간다하네.
어제도 늦게까지 알바해서 피곤한가봐.
김밥한줄먹고 영양이 부족할텐데 걱정이 되는구나.
우리 아들은 잘 먹고 있는지..
아까 아들 나오는줄 알고 전화편지 틀었는데 4연대꺼네.
홈에는 5연대가 오늘이라고 되어있는데 그중에 한명이 배고프다고 그러더구나.여름에 울아들이 배고프다고 했던 생각이 나서
걱정이 앞선다.
배고프면 더 달라고 했겠지?
아빠말씀이 여름에 캠프에 갔던 친구가 같이 간다던데 즐겁게 지냈으리라 생각한다.
낼 모레 돌아오면 한층 성숙된 생각을 하게 될른지.
누나놀리지 말고 엄마에게 편안함을 줄거지?
동상은 어떤지..
연고 잘바르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란다.
이 편지 낼 저녁에 보고 다음날 경복궁에서 볼거야.
피곤함을 털고 마지막시간들 즐겁게 보내고 좋은 친구들과
우정도 마니 쌓아라~~
사랑한다 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