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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야 해냈구나

by 신준호 posted Jan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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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도  겨울날씨 답지않게 화창하고 포근한것이 우리 아이들 마지막 행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구나
준호야 우리아들 드디어 해냈구나
학원선생님들 친구 삼촌 친척들모두  걱정이었는데 소심한 우리준호 진짜 작은 영웅이 되었구나

이제부터 학교공부쯤은 아무것도 아닐거야 모든것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것이니 국토 순례때 대장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에겐 책몇권보다 더 소중한  재산이 될거야

준호야 엄마는 니덕분에 앉아서 팔도 유람을 다했어 날마다 올라오는탐험일지를 보고 얼마나 감동을 했는지 대장님들은 부모님 심정 애들심정 모두헤아리며 구구절절 상세하게 기록해주셔서 16박 동안 엄마는 대장님들게 너무감사 하다고 전하고 싶구나
가는날 까지 고민하다 결국 보내긴했는데  정말 잘 보낸것 같다

태어나서 16년동안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기는 처음이지 내일 저녁 만나서 긴여행의 재미난 애기 나누자 오늘저녁 대영이 삼촌이랑 만나 서울 경북궁 근처에서 자고 늦지 않게 경북궁에 도착해
있을게  내일을 기대 하시라 너희들의 목에 멋진 월계관을  걸어  줄게 
오늘저녁 지금까지 같이한 모든대장님과 친구 동생 들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들 되세기며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 전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