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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큰조카, 민준아~
삼촌이다...

민준이 출발할때 함께 데려다 줬으면 좋았을것을, 할머니만 가서 많이 서운했지?

그래도 삼촌이 돈 많이 벌어서 우리 조카들 맛나고 좋은거 많이 사줄려고 일하러 나간거니깐 너무 서운해 하지마~ ^^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 민준이가... 국토횡단 가고 싶다고 스스로 마음먹고, 굉장히 힘들다는 것도 알면서도.. 그것을 각오하고 행동에 옮긴것이 무척 대견스럽구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네가 힘들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하시면서도, 또한 많이 대견스러워하신단다...

민준아...
우리가 먼곳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참고 이겨내어서.. 늠름한 모습으로 보름후에 보자꾸나.

민준아 사랑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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