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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수정에게

by 신수정 posted Jul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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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너무많아.. 오늘도 잘..지냈지?
여기는 날씨가 조금 더웠는데 울릉도는?
오늘은 제우도 컵스카우트에서 캠프가고,
명경이도 일찍 잠들어서 집이 너무 조용해..
이 고요함속에서 널 생각하며 네게 이렇게 메일을 쓰니까,
마음든든하고 뿌듯하네.. 네가있어 감사..
지도속의 울릉도가 더욱 커 보이는구나. 내딸이 머무는곳..
내일은 날씨가좋으면 독도에간다고 하던데,
기도많이 해야겠다. 좋은 날씨 주시라고.
독도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나라사랑하는 마음 한 가득 담아와서 그 감격을 엄마에게도 전해다오
독도를 가보는 것은 흔하지않은 경험이란다
가문의 영광ㅎㅎ
지금은 곤히 잘시간이네?
잘자고 내일 또 힘찬하루 보내기바란다.
널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