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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멋진 희연에게

by 최원숙 posted Jul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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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2시가 넘었네!
호연이랑 아빠는 꿈나라로....
아빤 홈페이지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고 계시단다. 엄마가 독점하려고 안 알려 주었지(헤헤헤) 내일 아침에는 알려 드릴게.
사실말이지
저녁상을 차려도 입맛을 다시며 숟가락 들고 나타나는 사람도 없고,
마루를 쾅쾅울리며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집이 너무 조용해서 적응이 잘 안되네.
잘 지내고 있는거지?
혹시나 희연이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하고  사서함에도 들어가 봤는데 우리 아들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보고 싶다. 무지무지.
내일은 아니 오늘은 독도로 간다고?
날씨가 좋아서 독도땅을 밟고 왔으면 좋으련만.
목소리 큰 희연이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쩌렁쩌렁하게 외치고 오너라. 일본사람들이 듣고 '옴메 기죽어'하게.
희연이를  이끌어 주시는 대장님을 비롯하여 대원들과도 잘 지내고 가슴 뭉클한 추억들 많이 많이 담고 오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오렴.
형아도 한마디 하고 싶다고 하네.
기~다~려~봐!
열심히 하고 힘들어 지쳐 쓰러질려고 할때는 너의 각오를 다시 생각해봐 그 각오가 정말 굳세고 뚜렷하다면 너는 이것을 쉽게 끝낼 수 있을꺼야. 뭐 난 여기에 가본적도 없어서 더이상 할말이 없네.......

우리 희연이의 백만불짜리 미소가 그립구나.
함박 웃음을 지으며  달려 올 우리 아들을 생각하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