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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선균에게

by 문선균 posted Jul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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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일지를 통해 우리아들 선균이의 하루 하루를
알게되어 아직은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벌쌔 국토횡단 3일째!
어제는 울릉도 오늘은 독도를 간다는데 장마비 소식이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된다.
이곳 전주는 아침에는 흐리더니 지금은 아주 맑다.
오늘 아침 6시에 희성이는 중국을 향해 전주를 출발했다.
어제 지영이모는  외할아버지를 꼭 닮은 너의 사존동생을 출산했다.
엄마는 어제 이런 생각을 했다
힘들고 힘든 산고의 진통을 이기니까 너무도 그리워하던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우리 선균이도 역시 힘든 국토종단을 함으로 앞으로 선균이가 이겨내야 할 일에 대한 준비를 튼튼히 해 가장 행복하고 기쁘게 웃을 수 있기를
엄마는 기도한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에 유의하고, 새로운 탐험대원들과의 교재, 많은 경험이 있는 대장님들과의 만남, 또 다른 너의 발견으로 의미있는 하루 하루가
되길 바라며 또 글 올릴게.
아들!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