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역시 울 아들이구나!
책임감 있게 긴여정을 마치겠다는 다짐을
큰이모,작은이모 같이 봐서 다들 칭찬해줘서
엄마가 뿌듯했었단다.
준모가 계획한 축구을 못하게 돼서
출발한 날까지도 미안한 맘이었어,
그치만 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꼭 한번은 경험하면 앞으로 우리 준모가
살아가는 동안 내내 큰 거름이 될거라 믿어서 강행했거든...
남은 기간내내 아무 탈없이 재미있게 지내다가 만나자
밥 많이 먹고 힘들다고 안 먹으면 안된다,
더 이상 살이 빠지면 안된다는 것 알지,
국토 끝나고 시청에서 만날때는 살이 토실토실한
준모가 될거라 기대해볼께,
사랑하는 우리 아들 전준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