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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아!
즐겁게 잘하고 있겠지? 오늘로 바다와는 이별이 될 것 같은데? 어때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네 온 몸에 힘을 실어 하늘을 향해 힘껏 기지개를 켜 보는 것은? 그리고는 온 몸에 힘을 풀어 살포시 눈을 감고는 양팔을 뻗어 바람의 흐름을 느껴보렴. 난 지금 네 옆에서 너와 함께 바람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나란히 서 있는 것 같다.
준혁아! 몸은 일정에 맞게 열심히 부딪히면서 마음은 일상에서는 할 수 없었던 여유로움으로 네 자신을 들여다보렴. 뭔가 막혔던 것이 뚫어지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지는 않니?
엄마는 이번 국토횡단으로 네 자신과 많이 대화하고 너를 사랑하면서 너 자신을 포용해 보았으면 한다. 우선 네가 진정으로 너를 사랑할 때에 너의 청소년 시절이 풍요롭지 않을까?  물론 현재의 네 모습으로도 엄마는 만족스럽지만 몸이 지치고 피곤하여 정녕 네가 힘겨운 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끼고 옆의 대원들에게 손길을 보낼 수 있는 여유로움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횡단을 권유했다.(내가 신청 했지만) 좀 더 네가 멋있기를 바라는 욕심에...
그렇지만 지금은 네가 너무 보고 싶다. 나를 다스리기 조금 힘겨울 만큼... 이것이 나의 훈련인가 보다. 하지만 참아야겠지? 너의 멋과 여유를 위해서...  역시 넌 멋있어!!
[안부의 말]할머니께서 밥 잘 먹어야 된다고 당부하시고, 누나는 파이팅이란다.  그리고 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구나. 아주 즐겁게 생활할거라면서...(누나 본인 얘기 하는 것 같다. 그치) 자!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  육지를 향하여 아자! 아자! 준혁   2007. 7. 26.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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