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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꼭 쓰고걷자.

by 신수정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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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 오늘 이틀만에 사진에서 널 봤어. 어째그리 내딸찾기가 힘든지..
단체사진 찍을때 얼굴좀 내밀어서 엄마한테 보여주라. 사진으로라도  네얼굴매일 볼 수있었으면 좋겠어. 어제는 울릉도 일주했다며, 날씨도 매우 더웠을텐데..  잘 견뎌내고 있는거지?  대견하다 우리딸. 오늘부터는 육지로 올라와서 행군할텐데..날씨는 더욱 더워지고.. 엄마가 이제 슬슬 걱정이 되는구나.   그래도 수정이는 은근과 끈기로 잘해내리라믿어. 근데,,모자는 꼭...쓰고 걷도록하자. 썬크림도 안바르는데, 자외선은 모자로 가려줘. 알았지? 그리고 다음 인터넷편지쓸때는 자세하게 너의 근황을 적어줘.꼭... 엄마가 네소식이 넘넘 궁금해 엄마 숨넘어간다 .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