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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안녕

by 김도연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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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안녕.
일정상 오늘은 배를 타고 강릉으로 와서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오죽헌을 답사하는구나.
많은 것을 보고 많이 느끼도록 해라.
아빠는 내일 태연이와 함께 역사유람 안동 답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퇴계 이황과 이 지역 출신들의 독립운동, 공산주의 운동 등이 주제란다.
가지 않을려고 하는데 아마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겠지--.
잘 설득해서 같이 가기로 했단다.
아빠와 딸의 첫여행이 되는 샘이지.
장샘 차가 고장이 나서 폐차되어 이번에는 아빠가 운전하기로 했다.
운전이 어리숙한 아빠에게 우리 아들이 힘을 주기 바란다.
오늘부터 폭염주의보가 있었는데 덥다고 물 너무 많이 먹지 말고 몸과 마음 모두의 건강에 대하여  조심하거라---.
모든 일은 스스로부터의 시작이고 마무리도 스스로 -다시 말하면 자주성이지--.
아들아 ! 우리 가족은 너를 온통 믿는단다.
김도연 화이팅 !
아빠가 안동 다녀와서 다시 연락하마. 안녕

천안에서 도연을 사랑하는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