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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보고싶다! 희연아!

by 김희연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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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닷새째!
울릉도를 뒤로하고 강원도에 상륙했겠구나.
많이 힘들지?
오늘부터 시작된 더위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루룩! 온몸이 끈적끈적!
무거운 배낭을 메고 힘차게 행군하고 있을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메어 오는구나.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될거라고 믿는다. 마음도 몸도 부쩍 자라서 올 우리 아들을 생각하니 힘이 쏟는다.
요즘엔 만나는 사람에게 희연이 너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단다.
모두들 대단하다며 칭찬을 어찌나 많이 하던지 엄마 아빠 목에 힘 좀 들어갔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와야 한다. 혹시 발이나 어깨에 물집이나 안 잡혔는지 모르겠구나.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탐험을 마치고 돌아오너라.
연우랑 현준이 예원이 모두 잘 해내고 있지? 친구들과 함께 하니 든든하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면 큰 힘이 될거야.
아빤 기도중이시고(기도로 후원하고 계셔) 호연이는 합기도 하고 오더니 뻗었어. 형아는 열공중이고 엄마는 여전히 바쁘게 보내고 있단다.
작년에 우리가 출전했던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과학축전에 올해도 당선이 되어서 준비하느라 바쁘단다. 올해는 '내 손안의 냉장고' 쿨팩 만들기를 하려고 한단다. 이번에도 희연이 너의 힘이 필요하단다. 엄마 많이 도와 줄거지? 이번에도 최우수 부스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아자 홧팅!
사랑하는 우리 아들 최고다.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