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훈아~ 누나다ㅋㅋ !!!!!!!

누나랑 아빠랑 엄마는 매일 밤마다 사진이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어젯밤(25일)에는 사진이 올라오지않고 오늘아침(26일)에서야 사진이 올라왔더라~ 누나가 학교가기 전에 보고 갔어ㅋㅋ 와~ 근데 우리상훈씨가 제일 앞에서 당당하게 걷는 모습이 찰칵~ 찍혔더라ㅋㅋ
짱! 멋있었어!!
아빠랑 누나는 감탄사를 연발했지ㅋㅋ 오~오~ 김상훈~ <-이렇게ㅋㅋ
상훈아ㅋㅋ 아주기쁜소식이다! 너의 웬수인 이쁜이 (이젠 아닌가?)가 더위를 먹었나봐! 돼지견이 밥을 안먹고 하루종일 아빠옆에서 뻗어가지고 근데 개껌주니까 그건 잘먹더라~ 혹시 영심이를 닮아가나? 하지만 토하지는 않았다는거~
있잖아~ 사실 아빠가 계속 컴퓨터켜서 우리 상훈이 사진올라왔나 계속 누나에게 잔소리를~ ㅜ.ㅜ
막 낮에도 너는 동생에게 편지 안쓰니? 이렇게~
너 오기전에 아마도 누나 귀가 없어져버릴지도 몰라!
정작 아빠 본인은 쓰지도 않으면서ㅋㅋㅋㅋ
영호랑 희주는 어제(25) 우리집에서 놀다가 오늘(26일)2시 비행기를 타고 집에 잘갔어ㅋㅋ
영호가 너를 무지무지 찾았어ㅋㅋ
나중에 오면 영호한테 전화나 해줘
우리 멋쟁이상훈이 오늘하루도 내일 하루도 화이팅!!
누나는 우리 이쁜 동생 상훈이를 위해서 매일 밤마다 기도한다★
누나 너무 이쁘지?ㅋㅋ
그럼 또 편지 할께!!

P.S-야야야 우리 축구 이라크한테 졌어 어이없게 승부차기에서
그리고  너가 맨앞에서 행군하는 사진 우리집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해놨다 ~ 엄마가 너무 좋아해♡

-하루하루 우리상훈이 배가 줄어들기를 바라면서 누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