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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정아!

by 신수정 posted Jul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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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이제 정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구나.
우리집 온도계가 드디어 30도를 가리켰어.
이더위에 밖에서 걷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
모든 어려움 극복할수 있다고,
체력에 자신 있다고,
엄마를 안심 시켰지만,
이 폭염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지...
수정아! 체력 안배 잘  하고.. 배낭 무거우면,
쑥스러워 말못하고 낑낑거리지말고 대장님께 말씀드려라.
짐좀 줄여주시라고.. 알았지?
모두들 힘든가운데 있으니 서로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어려운 시간들을 극복하기바란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워지는딸
수정아!
가슴저리게 사랑하는 내딸!
힘들고 엄마보고싶으면 한번쯤은 울어도 되는데..
눈물은 몸에도 좋고 카타르시스도 되잖아..
많이울진말고..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잘 이겨낼 수 ㅡ있으리라 믿는다.
사랑해!!!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