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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20:45

상훈아!

조회 수 196 댓글 0
힘들지?
우리 상훈이 평소에 운동을 안했었기에 남들보다 더 많이 힘들거야.
하지만 잘 견뎌내고 있다고 엄마는 믿는다. 엄마가 얘기했지.
우리 상훈이가 잘해내리라 믿기때문에 국토 횡단을 보내는 거라구.
하지만 엄마도 문득문득 걱정이 될때가 있단다. 어떨땐 아주 많이.
오늘도 누나가 학교에 가고 난뒤 성당으로 가서 우리 상훈이를 위해서
미사를 드리고 미사봉헌도 했지.( 누나는 보충수업 받느라 계속 학교에 가고 있단다. 고딩이라...)
그리고 우리 상훈이를 위해서 9일 기도를 드리고 있단다.
우리 상훈이도 많이 힘들땐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해보렴.
서울도 요즈음은 많이 더워져서 낮엔 뜨겁고 밤엔 열대야 현상이란다.
우리 상훈이 좋아하는 컴퓨터를 못해서 컴퓨터카페 사람들도 궁금해
하겠다. 그렇겠지?
편지좀 쓰라고 엄마가 얘기해볼까?
아빤 왜 편지 안쓰냐고?
아빠 알지? 다른사람 들들 볶고 혼자서 난리법석.(그래봤자 누나뿐이지만)
쓸거래. 곧.....
기운내고 , 아자아자 화이팅!  김! 상! 훈! 우리 상훈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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