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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민하에게

by 김민하 posted Jul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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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 안녕? 오늘은 육지 대관령 걸었니? 우리 민하의 편지는 참 간결하면서도 의미전달이 잘되어 있어 역시 국어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군, 근데 한가지 서운한 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서 좀 섭섭해.좀 사랑한다고 하면 안되겠니? 꼭 나만 짝 사랑하는것 같아.히히. 민하야 걷기 힘들지는 않니? 우리 민하는 걷고 놀고 운동하는 것은 무지 잘하니까 엄마는 걱정안한다. 근데 쪼금 보고싶다. 그리고 민하야 사진찍을때 좀 앞에 있어봐 잘 안보여 겨우 한번 찾았다. 엄마딸은 참 예쁘더라. 오늘도 여기는 너무 덮다. 하지만 엄마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운동하고, 지내고 있어. 엄마도 참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 모든일에 감사하면서. 오빠는 내일 한자 3급시험이라 똥빠지게 한자공부하고 있고 아빠는 논설주간으로 발령나서 열심히 근무하고계서.미국,일본 유럽에 다녀오셔야 한데. 외할머니가 민하소식 궁금해하시고. 우리 모두는 민하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믿고 기다린다는 것 잊지말고 힘든일이 있더라도 잘 참아 . 엄마 휴가신청했어 서울시청에서 만나려고. 그리고 오빠때는 경황이 없어서 물만 가져갔는데 그날은 시원한 음료수 가지고 갈께. 사랑해. 다시 또 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