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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기성을 부리는구나.
요즘 같으면 엄마가 너무 무리해서 해주를 보냈나싶다.
여기도 너무 더워서 헉헉거리는데 많이 걸어다닐려면
너무 힘든건 아닌지 모르겠구나.
그런데 사진속의 해주는 아주 밝아보여 엄마 마음이 조금은 놓인는구나.
여자애들 6명이 손을 모와서 화이팅하는 모습인데
우리 해주 얼굴이 제일 눈에 띄네...
밝게 웃고 있어 정말 좋구나.
오늘 아빠는 마산에 일하러 가셨고
엄마는 당직이라 사무실에 왔는데 오빠랑 같이 왔단다.
오빠는 지금 열심히 수학공부중이다.
내일은 유란이 누나네 놀러온다고 하네.
아마 해주는 못보고 돌아가겠지..
오늘도 덥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기운내.
물 많이 먹고.. 힘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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