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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을 넘은 소영에게

by 박소영 posted Jul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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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편지받고 엄만 너무 기뻐  눈물이 나올려하드라.
잘해내써  장한 내딸  기특하고 대견해   엄만 네가 잘할거라 믿었단다.
무척힘들어쓸텐데  이겨내어 축하해  
고생한 만큼 보람도 클거야  정말 네가 자랑스럽구나.
아프로 남은 기간도 잘이겨내리라 믿어  밥잘 먹구 아프지말아라
발이랑 어깨. 혹 물집이라도 생기진 않았는지..
참지말고 대장님께애기해서 치료받고 베낭 짐 좀 덜어달라 하렴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 엄만 무척걱정이 되는구나
힘들어도 잘이겨내고 다시 만날땐 웃으며 애기할수 있을거야
먹고 시픈것도 많을 텐데..  잘기억하고 있다 만나면 사달라 해
알찌?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소영아  엄마의 잔소리가
싫다 했는데  떨어져 있어보니 더그립지? 엄마도그래 너무보고시퍼잉
소영이없는 집은  너무 조용하고 허전해 빨리 다시만났으면...
오늘도 여전히 더운날씨에 힘든 행군을 했겠구나.
저녁맜있게먹구 잘자렴  또편지할께 사랑해 장한 딸
                     열심히 응원하며 엄마가...
P.S.  모든일을 즐기며하라는 말 항상 기억하고
         다들 힘드니  서로 격려하며 친구들과 잘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