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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민균아! 엄마야.
지난 화요일 아침 일찍 중국으로 떠나서 조금 전에 한국에 돌아왔단다.
중국에 있는 동안 민균이 사진과 편지글을 보지 못해서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단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올라온 사진 가운데 우리 아들을 찾아 보고는 가족 모두가 좋아했단다.
참! 인터넷 편지글 잘 읽어 보았단다. 무척 대견해졌구나!
지난 월요일에는 학교에 가서 나나티쳐를 만나보았는데, 정말이지 많이 민균이 칭찬을 해 주셨단다. 우리 아들이 선행상 후보에도 올랐었다면서? 정말 놀라움. 엄마에게는 별루 잘 안하면서 칫!(삐짐)
엄마는 눈물이 나게 나나티쳐가 고마운거 있지!
선생님께서 민균이가 국토횡단을 하는 중에 꼭 소식을 전해 주었음 하시더라. 엽서나 편지 글 정성스럽게 쓰도록하고, 또 날씨가 더움에도 씩씩하게 국토횡단에 임하는 우리집 대들보, 강민균 정말 대단하구나.
엄마도 나나티쳐처럼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단다.
사랑한다 그리고 건강하거라! 친구들 동생들 대장님들과도 잘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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