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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아 '한국 대 일본'축구

by 김상훈 posted Jul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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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아! 결국 아쉽게 한국이 이라크한테 져서 3,4위를 다투는 경기를 일본이랑 했다. 1,2위는 아닌데 만약에 이겨서 3위를 하면 다음에 본선 진출권을 자동으로 획득하게 된데.. 그래서 중요하대..
누나는 처음에 일본이 잘한다 그래서 보기 싫어 엄마랑 한강으로 운동을 나갔어.. ㅋㅋ 일본한테 지면 굴욕이자너!
근데 운동 갔다오니까 완전 뒤죽박죽이더라ㅋㅋ
왜냐구?
왜 0:0 동점이면 연장전을 치루자나?
근데 선수가 10명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홍명보알지?
우리나라 코치자나.
막 대머리 반딱빤딱 심판이 홍명보코치 막 나가라고 손가락질하고,
감독은 아예없어!
그게 왜냐면 우리나라선수가 별로 퇴장당한 일도 안했는데 퇴장을 시켰대..
억울해서 막 코치랑 감독이 따지니까 그 빡빡이(심판)가 감독이랑 코치도 쫒아냈데ㅡㅡ
난 여기서 일본의 비리를 알수가 있었다!
분명히 뇌물을 그 반딱빤딱 심판에게 먹인게지! 암.. 그렇구 말구!
할튼 일본 아주 노매너야!(왈왈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만^^)
막 우리나라 선수한테 시비걸구 반칙도 무지 많이 하더라
너도 이 편지 읽으면서 막 기분이 나쁘지 않니?

근데 결국 이겼다!!
누나가 이운재 선수 좋아하는거 알지?
진짜 멋있게 일본공을 승부차기에서 막았어!

그때 경기취재하러온 일본기자들이 있었걸랑~
걔네들이 막 우리나라선수퇴장한테 너무 심하게 티내면서 좋아하더라?ㅡ,.ㅡ
근데 결국 지네가 지니까 머ㅋㅋ 허탈하게 갔겠지머

한국 대 일본 축구 중계는 이만 여기서 마치겠다.
궁금하면 나중에 집에와서 재방송봐ㅋㅋ

사랑하는 동생 상훈아~
누난 이 기쁨을 누를수가 없어서 이 모든걸다 너에게 전하고 싶어 갑자기 컴터를 켜서 편지를 쓴다~
하여튼 너도 읽고 기뻐했음 좋겠어!
안뇽


내일도 아자아자 화이팅!


PS:근데 편지를 그때그때 안받고 특정한 날에 한꺼번에 받는다며?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쓸려구ㅋㅋ재미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