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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아 장하구나!

by 박상권 posted Jul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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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아 정말 장하다.
나는 주찬이 아빠, 즉 큰아빠다.
지난번부터 형만 보내고 너는 안보낸다고 그러더니 드디어 올해는 상권이가 국토종단을 갔구나.
네가 가고 싶어하던 국토종단을 직접 가니 어떻든?
혹시 힘든데 괜히 간다했다고 후회하지는 않느냐?
상권아
이 큰아빠는 네가 끝까지 참고 이겨내리라고 믿는다.
언제봐도 묵직하고 늠름한 상권이가 잘 해내리라 꼭 믿는단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려운 일, 힘든 일 아주 많단다.
그런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려서 부터 많은 시련을 직접 겪어보는 도전정신이 정말 필요하단다.
그런점에서 상권이는 다른 아이들이 가지지 못하는 아주 훌륭한 생각들을 갖고 있구나.
모두다 편하려고 하는데 너는 스스로 힘든일을 자처해서 갔다니 말이다.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어 꼭 완주하길 바란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주찬이 형하고도 같이 가거라.
주찬이 형도 이번에 보낼려고 했는데 이사하는라고 못 갔단다.
상권아
우리나라 땅을 직접 네 발로 밟아보니 어떻든?
우리나라가 얼마나 멋있고 좋은지를 네 몸 가득히 체득해 오기를 빈다.
그러한 멋있고 좋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네가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를 생각해 보아라.
나중에 어른이 되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좋게 가꿀 것인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무슨일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라.
나라를 위해서 이담에 큰일 하기를 바란다.
끝까지 참고 이겨내기를 빌며, 너를 위해서 노심초사 고생하시는 부모님 노고 절대 잊지말거라.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많이 보고 오기를 빈다.
상권이 으라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