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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아!
아침에 너의 편지를 읽었단다...
문진이 민건이 소식과 함께 너의 소식도
궁금해서 매일 매일 올라온 사진속에서
너의 모습도 찾고 있단다.
마치 우리집 아침은 너희들 찾느라고 숨은그림
찾기 대회를 하는 것 같아!!!
어쩌다 너희들을 찾으면 반가움에 기뻐 어쩔줄 몰라하면서
말이야!!! 며칠전 동식엄마랑 아줌마가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동식이를 얼마나 대견스럽고
크게생각하는지 너를 믿는 마음 정말 부럽더라!!!
아줌마는 아직까지도 이렇게 걱정이 태산인데도
말이야!! 아줌마가 봐도 울 동식이는 믿음직스러워~~~
동식아 꼭 일주일 남았네!!
아줌마랑 아저씨가 너희들 태우러 갈거야!!!
그때 눈물이 나서 어쩌지!!
미리 좀 울고 갈까???
대견한 우리 아들들....
지금처럼 열심히 생활하고 8월 5일 만나자!!!
아줌마가 그땐 울 동식이 맛난거 사줘야지!!!
오늘 하루도 피곤했을텐데 어서 침낭속에
너의 몸을 맡기렴!!! 잘자 좋은 꿈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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