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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 옷이다젖었겠네

by 박소영 posted Jul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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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기분이 어땠을까? 엄마 어릴때에 비맞고 다닌적이 이써
상쾌하고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확풀리는거 같았지..
소영이도 그랬으면 조켔는데..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다풀렸으면..
점심에 냉면이 나왔네? 소영이 싫어하는건데..
근데 아주 마시썻을거야  그렇지? 지치고 배도엄청고팠을테니까.
벌써9일이지났네. 오늘 독도에서 쓴 엽서를 받았어 너무 반갑고 기뻐
읽고 또읽고 했단다. 너무 늦게 도착해 지금의 소영이의 기분을
알수 없었지만 분명 힘든가운데도 즐거움과 보람이 있을거라 생각해
체육관에서의 게임이 참 재미있었겠다  모두힘을 모아 열풍선도 만들고..
소영이가 조아하는 그림이랑  바라는소원도 적었니?
내일 띄워보낼때  마음속으로 소원빌어보렴  며칠안남았네?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고  더행복해하며 지내면 조켔다.
다시오지않을 시간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아자아자 홧팅!!!
여섯밤남았네 오늘밤도 잘자고 6일후에보자  사랑한다 사랑해 소영아
                  자랑스런 엄마딸 소영이에게  사랑을 다하여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