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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잘하고 있지

by 김도연 posted Jul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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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많이 힘들지
단체사진 속에서 우리아들 찾다 못찾았네
잘 있는거지
등산화 낡아서 새로 샀다는 연락 받았다
새신발이라 발 아플텐데  운동화 챙겨주지 못해 마음아프구나
어제 네가 보낸 편지 잘  받았어
어려워도 잘 견뎌내는 네 모습이 자랑스럽구나
아빠도  우리아들  많이 보고싶어하신다
태연이가 오빠 생각 많이하는데 편지에 꼭 태연이 이야기도 써주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잖아
아빠는 공주에 역사캠프 가셨구 내일 오실거야
더워서 많이 지치고 힘들지. 모든 대원들이 다 지치고 힘드니까
너만 생각하지 말고 주위의 대원들에게 잘해주고  뭐든 나누고
배려해주도록 하자.잘 할 수 있지
힘내고 서울에서 볼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
멋진 모습으로 서울에서 만나자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