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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우리 큰아들 영기에게

by 김영기 posted Jul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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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위 속에 통영에서 고성까지 도보하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
같구나!
그래도 우리 영기가 잘 견디며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엄마는 믿는다.
항상 집에서 엄마랑 아웅다웅 다투며, 장난치던 일이~ 또 하루종일
게임과 팬픽활동만 하던 너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는 왠수같던 아들놈이 지금은 집안 전체가 텅 비여 있는 것 같이 쓸쓸하고 적적하다.  집에서 너 없는 자리가 이렇게 크게 찾이하는 줄 몰랐다. (ㅠㅠ)  형석이와 똘이 역시 너가 없어서 그런지 기운도 없어 보이고
외로워 보인다.
아빠 역시 우리 큰아들 하루만에 보고 싶네! 하시며 옆에 계시는구나!
형석이도 형이 보고 싶다고 전해달래.  그리고 완주하고 와서 집에서 다시 같이 게임하자고~
영기야! 어디 아픈 곳은 없지..  지금쯤 저녁을 먹고 엽서를 쓰고 있겠지 ^^
엄마는 어제  너를 씩씩하게 배웅하고 와서 엄마가 더 긴장을 했는지 지금
배앓이를 하고 있구나! 걱정하지 말고
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참여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우리 김영기 화이팅!  사랑해~

영기를 그리워 하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