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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15:56

보고싶은 아들

조회 수 248 댓글 0
아프카니스탄에서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2일째 맞는 우리아들은 프로그램대로 잘 적응하고 있겠지?
모두다 나라가 힘이 없어서 그런 거라는 것을 너도 잘 알고 있으리라
꽃다운 젊은이들이 쓰러져 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오늘은 어땠니?
많이 힘들고 재미있고 보람된 하루였으면
그래서 돌아오는 날은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린 우리 아들을 몰라볼 정도가 되기를 바란다.

팔굽혀펴기 하면서 열심히 알통을 기르던 우리아들
구리빛 피부에 근육맨이 되어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었는지 궁금하단다
너보다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주는 센스도 발휘할 줄 아는 아들
엄마는 우리 아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그래

많이 보고 싶지만
꾹 참고
잠순이 누나랑  아빠랑 열심히 기다릴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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